■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씨름
김용(용인고)이 제40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장사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용은 30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팀 동료 김대한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판을 밭다리 걸기로 따낸 김용은 둘째판에는 들배지기로 김대한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역사급(100㎏급)에서는 이종환(수원농생고)이 이한기(용인고)를 역시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종환은 안다리 걸기와 잡치기로 연거푸 두 판을 따내고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용사급(90㎏급)에서는 윤성의(남양주공고)가 1위에 입상했고, 용장급(85㎏급) 이종학(수원농생고), 청장급(80㎏급) 이현종, 소장급(75㎏급) 윤재경(이상 용인고), 경장급(70㎏급) 박병준(수원농생고)도 각각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