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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되는 인천 정가… “허위사실 유포” vs “관권선거”

안 후보측, 송영길 부인 선거법위반 신고

4·29 인천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후보 비방 문제로 선관위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측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지원에 나선 송영길 전 인천시장 부인 남모씨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비방 명목으로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남씨가 지난달 28일 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 후보의 가정 문제를 거론하고 욕설을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안 후보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강화군선관위는 사실 여부를 파악한 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선관위 관계자는 “개소식 현장에 선관위 소속 직원들이 참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다 알고 있다”며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안 후보가 지난달 30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영종∼강화 연도교의 조기 건설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한 관건선거라며 비난했다.

시당은 논평에서 “현직 시장이 특정 정당 후보와 만나 지역 현안을 함께 조속히 해결할 것처럼 발언하고 이를 언론에 유포시킨 것에 동조한 행위는 명백한 관권선거 시도”라며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 검토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4·29 재보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9∼10일이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6∼28일이다.

/인천=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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