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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골프장 횡령혐의 드림파크문화재단 압수수색

警@, 카트대여료 빼돌린 정황 포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산하기관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가 설립한 드림파크골프장의 횡령 혐의도 포착했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골프장 관련 위탁·관리 중인 드림파크문화재단 측이 카트를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입한 뒤 대여료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했다.

매립지관리공사가 745억원을 들여 폐기물 처리가 끝난 제1매립장(153만㎡)에 36홀 규모로 조성, 지난 2013년 10월 문을 연 이 골프장에는 현재 5인용 카트 130대 등 총 138대의 카트가 운용되고 있으며 1대당 가격은 1천만~2천만원, 대여료는 1만∼2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압수물 분석 작업이 끝나는대로 다음 주부터 재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양이 많아 분석에 1주일가량 걸릴 것 같다”며 “현재까지는 공사를 제외한 산하기관만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수도권매립지공사 주민협의체 산하 마을발전위원회 등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지원금 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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