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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나만 가능… ‘토지주 조합’으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새누리당 안상수 예비후보가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에 ‘토지주 조합 방식’을 제시하며 강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강화군에서 열린 ‘지역 주민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나는 시장을 지낸 8년 동안 인천대교를 완공한 경험이 있다”라며 “강화~영종 연도교 역시 내 시장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계획했다. 나만이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연도교의 강화군 쪽 접속부분인 화도면 마니산 인근에 사용 가능한 땅이 500만~600만평이 있다. 다리를 놓게 되면 땅 값도 자연히 오를 것”이라며 “이곳 토지주들과 협약을 맺어 오른 땅값의 일부를 연도교 건설 비용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부지는 땅값이 평당 100만원 미만이지만, 연도교를 놓게 되면 200만원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며 “평당 30만원씩 300만평만 투자해도 9천억원이다. 연도교 건설 예상 비용인 8천억원을 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토지와 통행료 등을 담보로 자금을 만들면 1조4천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며 “연도교와 연계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학교·연구소·기업이 들어서 인구유입이 일어나고, 복합레저 관광단지를 조성해 중국 관광객 등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화군에서 7일까지 1박2일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참여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강화군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안 후보가 시장 시절 세웠던 거대한 계획들이 멈춰서 있다. 안상수는 할 수 있다”고 안 후보를 지지했다./인천=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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