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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 매매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국토부, 11만1869건 집계 … 전년동기比 24.4% 늘어
실수요자 중심 시장 재편 연립·다가구 주택 거래 증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4% 늘어났다.

2006년 이후 3월 거래량으로는 최대치이다.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1만1천86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4%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설 연휴가 있었던 전달과 비교해서는 41.9%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됐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대신 주택 구매를 택한 이들이 많아져 거래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이 5만8천242건, 지방이 5만3천627건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각각 24.4%, 17.5% 많아졌다.

서울만 놓고 보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1천13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6% 늘었다.

한강 이북(44.9%)과 이남(44.4%)의 거래량이 비슷한 폭으로 증가했으며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의 거래량도 30.4% 늘었다. 또 전국 3월 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7만9천312건), 연립·다세대(1만8천954건), 단독·다가구(1만3천603건)가 각각 22.8%,30.8%, 25.6%씩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은 연립·다세대(36.9%)와 단독·다가구 주택(45.4%)의 거래량 증가율이 아파트(28.7%)보다 증가 추세가 더 뚜렷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 주택 거래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분석이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누적된 주택 매매거래량은 27만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 증가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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