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7℃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9.8℃
  • 맑음광주 27.5℃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1℃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5.8℃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인천서 ‘KTX’ 타나… 국토부 용역 착수

국토부,국비 2억원 투입 오는 8월 분석 마무리
市, 수인선 구간 노선연결 2019년 개통 전망

수도권 남부 시민의 열망인 ‘2019년 인천발 KTX 개통’이 가시화 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비 2억원을 들여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발 KTX 노선의 경제성과 수도권 철도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오는 8월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는 인천발 KTX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인천 방문 때 인천발 K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건의받고 “용역연구 결과에 따라 사업의 추진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2.4㎞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인천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 안산을 거쳐 화성에서 경부고속철도 노선에 합류해 대전·광주·부산 등으로 향하게 된다.

인천 지역에선 지난해 6월 인천공항발 KTX가 개통됐지만 운행횟수도 적고 서울역을 경유해 인천시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가 연결되면 인천에서 대전까지 1시간11분, 부산까지 2시간3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국토부 용역 결과 사업성이 입증되면 인천발 KTX 사업을 2017년 완공 예정인 기존의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연계해 노선 연결공사에 착수, 2019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6년 초 고시 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발 KTX 사업이 반영되도록 해 사업비 2천300억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시민과 경기도 서남부 주민 등 500만 명의 KTX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준기자 l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