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G-베이스캠프’가 본격 가동된다.
G-베이스캠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이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재밌는 창업! 즐거운 창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3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에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아이디어 블루오션 창출 ▲G-멘토스 컨설팅 ▲G-창업에이전트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창업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G-베이스캠프를 통한 첫 창업 비즈니스 모델도 탄생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 단국대는 지난 10~12일 이 곳에서 무박3일 창업 무한도전인 ’집현전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정해진 시간 내 즐겁게 개발을 즐기는 개발자들의 축제를 말한다.
집현전 해커톤에는 80명의 학생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19개 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실제 스타트업(start-up)을 운영하듯 팀별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로 역할을 구분,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 했다.
특히 45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 내에 교육·멘토링·네트워킹 등 팀빌딩을 통해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발표까지 티별 특색 있는 비즈니스모델과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이 결과 ‘자기건강상태에 적합한 운동처방 솔루션’을 비즈니스 모델화 한 FITT팀을 비롯해 몬스터B팀, 키즈보이스팀 등 3개 팀의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현지 시장조사 및 IR(Investor Relation)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G-베이스캠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모여 팀빌딩 활동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게 된다”며 “앞으로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