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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입 가속..역풍 우려

민주당이 이번주 영입인사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거물급' 인사의 낙하산식 영입에 대한 소장파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등 역풍이 우려된다.
민주당 핵심당직자는 11일 "12일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고, 13일에는 대학총장 3명을 포함한 문화계 인사 21명, 14,15일에는 변호사와 젊은 CEO 출신 영입인사들을 발표하며, 16일에도 20여명의 신진인사들이 영입된다"고 밝혔다.
영입인사중에는 김종인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과 유명 여성 방송인 P씨가 전국구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K씨가 서울지역 출마를 위해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총선의 이슈를 경제로 끌고 가기 위해 경제 전문가와 386 CEO 출신들을 중심으로 영입과 수도권 전진 배치를 서두르고 있고, 국민의 정부 고위 관료와 수석비서관들을 보강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수도권 원외위원장들은 거물급 외부인사가 영입될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19일 창당 4주년 행사를 맞아 현역 지구당위원장이 일괄 사퇴하기로한 것도 원외위원장들에게는 그나마 갖고 있는 우선권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마포을 유용화 지구당위원장은 "그동안 어렵게 지역구를 다져왔는데 갑자기 외부인사가 영입돼 경선을 치르게 되면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당혹감을 보였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 K씨가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지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올 것이 왔다"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경선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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