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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수세력 결집’ VS 野 ‘현 정부 심판론’

여야지도부, 서구·강화을 표심잡기 총력 지원나서
‘성완종 리스트’ 여파 커지자 지역 방문 지지 호소

4·29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서구·강화을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자 여야 지도부가 총력 지원에 나섰다.

여당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슬러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 나섰고 야당은 역전했다고 판단, 기세를 몰아 승리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현재 돌아서고 있는 인천민심을 추스리기 위해 15일 인천 강화를 방문,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강화에서 오후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강화읍 상가 방문에 이어 영농조합, 후포항 등을 돌려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여당 지도부가 나서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이날 오후 인천을 방문한다.

문 대표는 신동근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하며 신동근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현직 총리가 목숨을 건다면서 (금품 수수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는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문 대표는 이 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총리 목숨을 구하려면 수사를 중단시켜야 할 판 아니냐”며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보수세가 강한 인천 서구·강화군을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가 최근(10일 이후)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 판도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구도로 바뀌자 양 후보 선거캠프엔 비상이 걸렸다. 양 후보측을 상대 후보측을 선관위에 1차례씩 신고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선거운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상수 후보 캠프측은 지난달 31일 신동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던 송영길 전 인천시장 부인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도 지난 14일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안상수 후보와 신동근 후보는 같은날 경기방송에서 열린 ‘맞짱토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거친 공격까지 불사하며 날선 공방을 주고 받기도 했다.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시작되며 선거운동은 선거일(29일) 전날 자정까지다./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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