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청인근 아파트숲지역내에 위치한 이문안 저수지일대를 유채꽃 단지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교문동 129-5일대 1만5천540㎡ 규모의 이문안 저수지는 그동안 농수 저장용도로 활용돼오다가 주변이 택지개발되면서 본래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다.
이곳에 꽃단지가 조성되면 인근의 한강변 둔치 유채꽃 단지와 조화를 이뤄 수도권 제일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는 민선6기 시장공약인 공원화사업을 추진중으로, 사업 본격화에 앞서 우선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저수지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경계 울타리를 보수하고 30명의 인력을 투입, 무단 경작지와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정비하고 다음달중 800㎡ 면적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채꽃이 지고난 후에는 초화류 등을 파종,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 전역을 시민휴식공간화 해나가겠다는 취지로 이문안 저수지 주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