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7℃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9.8℃
  • 맑음광주 27.5℃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1℃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5.8℃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마을주택도 공동주택처럼’… 전국 최초 ‘관리소 운영’ 시동

市, 민·관 공동 협약 체결
봉사하며 재능도 기부하고
서민 주거환경 관리 협력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16일 유관기관, 건설인 단체 등과 함께 ‘마을주택 관리 자원봉사를 위한 민·관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마을주택은 단지형 공동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과 관리사무소가 없는 상가주택 등으로 인천시가 새롭게 만든 용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상공회의소·에너지관리공단 인천본부·인천건설협회·인천전문건설협회·인천설비협회·인천건축사회·인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인천전기공사협회·인천열관리시공협회 등 인천지역의 건축물 유지관리와 관련된 9개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자원봉사활동, 전문기술 재능기부 등 서민들의 주거환경 관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마을주택 관리서비스는 원도심에 밀집되어 있는 서민주택의 관리를 위해 건설 전문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가벼운 집수리, 마을주택 환경 정비, 택배 보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마을주택 관리소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각 구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달 동구 송림초교주변구역, 남구 도화3구역, 남동구 삼희아파트 주변구역, 부평구 산곡도시환경구역, 십정2구역 등 5개소를 선도구역으로 선정했다.

유정복 시장은 “신도시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원도심의 활성화야 말로 인천의 잠재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인천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주기 바라며 시도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이현준기자 l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