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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새 의장에 정동영의원 선출

열린우리당은 11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재선 개혁파 그룹의 리더격인 정동영 의원을 4.15 총선을 이끌 새 당의장으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잠실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2만여명의 당원과 대의원, 참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 선거인단 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8천338명이 1인2표씩 행사한 투표에서 5천307표를 얻었다.
이어 역시 개형성향의 신기남 의원이 2천81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이부영 의원이 2천143표, 김정길 의원이 1천742표를 얻어 각각 3,4위를 차지했고 이미경 후보가 1천695표를 얻어 5위를 해 자력으로 상임중앙위원에 진출했다.
방송 앵커 출신의 정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때 전주 덕진에서 전국 최다득표를 얻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뒤 민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낸 재선의원으로 열린우리당내 개혁성향 재선그룹의 리더로 꼽히는 차세대 주자다.
51세의 젊은 개혁파 의원인 정 의원이 사실상 집권당인 우리당의 대표가 되면서 한창 진행중인 정치권의 물갈이 및 세대교체 논의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며,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각 당의 개혁경쟁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 지도부에 정 의장을 포함해 신기남, 이부영, 김정길,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이 포진하게된 우리당은 개혁기치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여 개혁파 지도부와 중진그룹간 조화가 향후 당 개혁작업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정 신임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국고환수 특별조치법을 제정해야 한다"면서 "안기부 자금과 차떼기 자금도 즉각 환수돼야 하며, 우리당과 관련된 부분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불법 대선자금의 국고 환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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