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주(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제86회 YMCA 전국 유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희주는 16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63㎏급 개인전 결승에서 전윤선(서울체고)을 모두걸기 되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정상 올랐다.
이날 승리로 여고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한희주는 대회 3년 연속 체급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3년 연속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여고부 70㎏급 이예원과 78㎏급 임보영(이상 경민비즈니스고)도 이날 개인전 결승에서 송세령(전북체고)과 장영방(서울 광영여고)을 각각 소매엎어치기 유효승과 밭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78㎏급 송소현(경기체고)은 손정연(충북체고)을 팔 가로누워 꺾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81㎏급 조영학(의정부 경민고)도 팀 동료 조상훈에 모두걸기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편, 남고부 100㎏급 김노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81㎏급 한세희(이상 경민고), 90㎏급 송재현(남양주 금곡고), 100㎏급 김경환(인천 송도고)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