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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강화을 후보자 ‘정책’ ‘민생’ ‘개혁’… 전략도 3人3色

D-8 유권자에게 한 말씀

4·29 재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연일 유세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 뜨거운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보는 공식선거 운동 기간 전에 3명의 후보와 차례대로 만나 5가지 공통질문을 주고 각 후보의 입장을 들었다. 공통질문은 다음과 같다. ⑴출마의 변 ⑵왜 자신이 서구강화을 국회의원이 되야 하는가 ⑶주요 현안에 대한 공약 5가지 소개 ⑷타 후보 대비 자신만의 장점 ⑸서구강화을 유권자에게 드리는 한마디.

 

송도·청라 보다 ‘좋은 강화’ 위해 검증된 리더십·노하우 보여줄 것

안상수 후보

연도교 건설로 강화 업그레이드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경로당 개보수 등 정책 보완
노인이 행복한 검단의 재출발


인천시장직을 떠난 후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 있었지만 갑자기 강화검단지역에 보궐선거가 생김에 따라 안상수가 어떤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새누리당도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지역인 만큼 경쟁력 있는 후보가 좋겠다라는 판단아래 제가 감히 다시 한 번 유권자 시민여러분의 심판을 받게 됐다.

인천시장 시절 인천경제자유구역 법을 정부와 함께 만들었고, 인천대교 건설과 송도·청라·영종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로드맵을 만들어 기반시설을 만들었다. 제 욕심껏은 되지 않았지만 송도와 청라지구, 영종도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았다. 감히 제가 그동안 출발시키고 시작했던 일들은 잘 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러나 강화와 검단의 경우는 제가 시작했던 일들이 중단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고심 끝에 시민들을 위해 결단을 하게 됐다.

첫째 강화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연도교 건설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를 연결해서 수도권의 시민과 중국의 요우커, 외국 관광객들이 와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두 번째 강화전체로 연결할 수 있는 회주도로 건설이다. 이것을 완성함으로 해서 공항을 강화 전체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또 강화는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게이트볼 등 레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많이 보완하겠다. 검단신도시의 재출발이다. 마침 유정복 시장이 외자유치를 했다고 하니까 이것을 제가 갖고 있던 원래 계획과 노하우를 갖고 시정부와 시너지를 내고 중앙정부에서도 적극 지원받아서 반드시 임기 중에 출범시키겠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을 빠른 시일내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검단은 젊은 도시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도서관 건설을 많이 하고,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좋은 생활공간이 될 수 있게 문화공간까지 복합문화공간에 아이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만들겠다.

강화검단지역의 많은 정책들을 다 알고 있다. 제가 계획을 한 것이고 이를 풀어내는 노하우도 있다. 송도나 청라지구 이상의 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저는 검증된 리더십인데다가 강화검단, 검단강화에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 제가 시작했던 일인 것은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로 빨리 재출발시켜 빨리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제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강화와 검단 많은 분들이 미래에 대해서 꿈과 희망을 잃고 있는 현장을 최근에 발견했다. 많은 고심 끝에 새로운 출발, 우리 강화와 검단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결심을 한 만큼 반드시 공약을 실현시키겠다.



 

12년간 지역발전 연구하고 고민 매립지 2016년까지 반드시 실현

신동근 후보

산업구조 근본적 재편위해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은 필수

어린이·노약자 안심도시 조성
실현가능 생활밀착형 정치 추구


12년간 3번 낙마하고 이번에 4번째 도전하게 됐다. 12년동안 서구강화, 검단 강화지역에서 들녘과 지역을 누비면서 이 지역 발전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 지역에 살고 있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준비한 대안들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강화는 지역에 지속가능한 발전은 둘째치고 재생산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일자리가 부족한 산업구조 탓이라 생각한다.

검단은 신도시 개발에 대한 계획은 되어있지만 여러 가지 인천시 재정문제, 주택과포화상태,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개발자체가 지지부진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 지역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이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검단에서 25년, 강화에서 12년동안 활동하고 살아왔다. 누구보다 검단과 강화를 잘 알고 있고 사랑하고 있고 검단과 강화발전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2016년까지 반드시 이뤄내는 것이 검단 발전의 전제조건이다. 강화는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이다. 이를 위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은 강화와 영종간의 연륙교 건설이다. 또 강화와 검단을 연계하는 경제협력공동체를 추진하겠다. 소비자로서 검단과 농산물 생산지로서 강화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상호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킴으로써 어린이 친화 도시 검단, 어르신 안심 도시 강화를 만들어내겠다. 허황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가능한 약속만 공약하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추구하겠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오고 나타난 세금폭탄, 전세난 등을 저지함으로써 서민 지갑을 지키는 서민지갑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반드시 하겠다.

저는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인천시 새정치민주연합 시당위원장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미래형의 후보라고 생각한다. 안상수 후보는 이 지역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 지역과 연고가 없는, 말 그대로 낙하산 후보이고 1년짜리 떳다방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저는 검단에서 25년 강화에서 12년동안 생활하고 살아왔다. 누구보다 검단과 강화를 잘 알고 사랑하는 후보라 확신한다.

저는 그동안 세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검단과 강화를 지켜왔다. 누구보다 검단과 강화를 사랑하고 검단과 강화의 발전대안에 대해 지난 12년 동안 연구하고 고민해왔다.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새로운 정치’

 

만들어 나갈 것

박종현 후보

강화를 지키고 가꾼 사람은
정치인이 아닌 바로 주민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로
올해가 ‘정치개혁’ 골든타임

저는 행복해지기 위해 출마했다. 벌써 1년이 지난 세월호 문제를 보면서 정말 단 한발자국도 대한민국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부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울었던 그 1년, 아직도 그 문제가 풀리지 않은 그 중심에 저는 정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정치가 자기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싶어서 출마했다.

정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로 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국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강화출신으로 친구들도 있고 선후배들도 있고 대대로 살아온 친척들도 있다. 저는 정말 강화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앞으로 강화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다.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그러한 정치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다. 이것을 할 수 있는 적임 정당은 바로 정의당이고 젊은 정치인인 제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개혁을 올해 꼭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검단은 소프트웨어가 강화돼야 한다. 왜냐하면 검단에 도시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불편한 것이 아이들 교육문제다. 도서관과 학교 신설 등을 통해 교육문화 혁신도시로 만들겠다. 쓰레기매립지는 2016년에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 강화는 살아있는 박물관처럼 역사문화의 산실이다. 강화를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서해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어서 영종공항과 강화와 개성을 잇는 교통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역사문화의 도시로 만들겠다.

강화는 농업을 특성화 하고 귀농, 귀촌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

도시와 함께 로컬푸드 형태로 해서 판매와 유통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경쟁력 있고 그것이 특성화 했을 때 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누가 강화의 아들, 강화의 사위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강화를 지키고 강화를 아름답게 가꿔오신 분들은 강화 주민들이다. 마찬가지로 제도가 정치가 외면해버린 이 검단이, 불완전한 도시, 이곳을 지키고 가꿔오신 분들도 주민들이다. 정치인들이 지켜오지 않았다. 저는 비록 경험은 짧지만 과오가 없다. 깨끗한 도화지 위에서 새로운 정치, 젊은 패기로 만들어 갈 힘이 있다.

130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제1야당에 한명의 국회의원을 더 만들어 준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150명이 넘는 거대 정부여당에 한명의 국회의원을 더 준다고 해서 지금의 불신이 깨지지 않는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젊은 새 일꾼을 선출해 주시길 바란다./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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