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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자’ vs ‘뒤집자’… 여야, 막판작전 치열

4·29 재보선 D-1

‘숙박유세’ 이어 ‘요리유세’
김무성, 안상수 후보 지원 올인

“강화 아들 신동근 뽑아달라”
문재인, 전통시장 돌며 호소

노회찬 “박종현에 한 표를”
골목골목 누비며 표심 공략


4·29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서 여당은 ‘텃밭 지키기’에, 야당은 ‘역전 상황’을 위해 여야 모두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이날 지원유세를 온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하루종일 인천 서·강화을 주민들과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안 후보 공천 이후 이날까지 11차례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서는 한편 2차례에 걸친 1박2일 ‘숙박유세’와 안 후보를 위한 매운탕 ‘요리유세’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안 후보와 김 대표 등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강화를 집중 공략했다.

김 대표는 유세 시작점인 강화 고려인삼센터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지역은 꼭 당선시켜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강화는 북쪽과 가장 가까운 거리, 우리나라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국방을 제일로 하는 안보정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그래서 여기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이어 막바지 판세에 대해 “이번 선거는 4곳 모두 지역 주민 생각에 (개발 낙후에 따른) 피해의식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이 누구인가, 여기 맞춰서 계속 호소하고 있다”며 “호소가 먹혀서 지금 상당히 분위기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와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인들과 함께 강화풍물시장 거리 유세에 나섰다.

신 후보는 “지난 13년간 강화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보니 어르신들께서 저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제는 제가 강화의 아들이 돼 어르신들을 부모님 모시듯이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아내의 처가 동네에서 강화의 아들을 꼭 당선시켜 강화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두 아이를 모두 강화에서 키운 13년 강화의 아들 신동근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이날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 등 전·현직 대표와 함께 재보선 막바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화를 찾아 노회찬 전 대표와 함께 골목골목을 누비며 표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 등은 이날 5일장이 열려 군민들이 운집한 강화풍물시장과 강화 읍내를 전체적으로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노회찬 전 대표는 “지금까지 서구강화발전을 못 시킨 사람들이 이제 와서 ‘부자 만들어준다’, ‘발전시킨다’ 말하지만 믿을 수 없다”며 “박종현 후보에게 한 표를 주시는 것이이야 말로 거대 양당의 낡고 무능한 정치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엔 천호선 대표와 이정미 부대표, 정진후 국회의원이 합세해 검단 지역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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