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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무원노조 ‘연금개혁’ 반대

임치완·오국현·조진환 단식 농성
내달 1일까지 시청 앞서 단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단식과 관련해 인천 공무노조도 동참을 선언했다.

인천시·시교육청·중구 공무원노조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107만 공무원과 500만 가족, 5천만 국민의 노후생존권을 정치적 수세 국면 전환용으로 여기고 공무원 단체에 공무원연금 관련 합의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용돈 수준의 국민연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국민연금을 강화하고 기초연금을 확대하고 공무원 연금 개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치완 인천시공무원노조위원장, 오국현 시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조진환 중구공무원노조위원장 등 3명은 이날부터 5일간 시청 앞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집권세력의 휘황찬란한 자금력과 엄청난 살생무기에 비해 공무원노동자들이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밖에 없어 달리 대항할 방도가 없다”며 “스스로 ‘사즉생’의 길로 들어서고자 한다”고 단식 배경을 설명했다.

임치완 위원장은 “국민복지 침몰세력을 이땅에서 추방하고 국민노후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전국의 조합원들과 국민앞에 간절히 호소한다”며 “재벌 개혁은 미루고 공무원들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공노총의 단식에는 서울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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