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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관련 주민대표와 건교부 대화

김포신도시 건설과 관련, 건교부 관계자와 주민대표간 첫 대화가 열렸으나 지역협의회간 이해관계에 따른 상이한 입장 차이로 갈등의 여지만 남긴 채 끝났다.
건교부 서종대 신도시 단장과 김동호 사무관, 토개공 이필성 용지부장 등은 13일 김포시청을 방문, 주민대표와의 1차 대화를 실시했다.
이날 대화는 주민대표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이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 졌는데 대표로 참석한 이강안 양곡지구 주민협의회 대표와 김포2동 이중택 대표의 주장이 서로 달라 신도시계획지구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상이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씨는 신도시 계획을 전제로 ‘정부관계자와 주민 및 시청 등의 협의회를 구성하고 불합리한 토지개발 등에 대한 법률적 정비와 원주민 공동체 이주단지 등의 마련, 그리고 보상에 있어서 군사시설 보호지역을 우선 해제하고 이에 걸맞는 보상가 책정 등 현시가에 의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반면 이중택 김포2동 반투위 위원장은 “현재 김포2동과 양촌반투위 산하 지역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지역 주민들은 신도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인 만큼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지역만 하던가 아니면 백지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서종대 신도시 계획 단장은 “주민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나 주민 투표 등의 제안은 국가 정책 수행에 도움이 안되므로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화는 앞으로 정례모임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서단장의 약속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오는 2월 신도시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는 주민들로서는 타지역과 연계를 통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신도시와 관련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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