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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세기 이끌 ‘차세대 수출챔피언’ 품목 발굴

무역환경 변화로 수출 부진 초래
새로운 수출전략 모색 하기로

정부가 수출 부진의 원인이 무역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요 경제연구원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수출 구조와 경쟁국의 수출 흐름을 점검한 뒤 새로운 수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우리 수출은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교역둔화, 저유가 등 대외여건 변동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의 탈(脫)가공무역과 산업자급률 제고,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며 “무역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수출 정책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새로운 수출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 한중 분업구조 변화에 대응 ▲ 글로벌 밸류체인(GVC) 고려한 수출전략 ▲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자발적인 사업재편 노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윤 장관은 또 “향후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수출챔피언’ 품목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수출챔피언은 전통적인 주력 수출 품목 외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면 2∼3년 내에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만개할 수 있는 품목으로, 이를 통해 수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수출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수출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경제를 활성화하기 어렵다”며 “무역환경 변화, 업종별 수출 경쟁력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업종별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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