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평택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신평택발전주식회사가 발주한 6천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평택발전주식회사는 한국서부발전과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회사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할 발전소는 발전용량 950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로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약 20만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착공해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평택·화성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안산과 인천 등 국내 복합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칠레·페루 등 중남미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