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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바이러스 질병 예방은 어떻게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원인이 과일 박쥐를 즐겨 먹는 열대 우림지역 주민들의 식성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금지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해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대비 외에도 해마다 유행성 신종플루, 구제역, 조류독감 등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계절 질병인 조류독감(AL)과 구제역은 소멸되겠지만, 해마다 이때쯤이면 나타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해 시민들이 감염되고 발병하여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고생하므로 사전 예방에 힘쓰고 주의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지역에서 주로 4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 법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은 전염성 질환이라고 한다. 감염경로는 바닷물에 떠있던 세균이 상처를 통해 침입하거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한 경우다. 특히 날것을 섭취할 경우에는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과 구토, 설사가 동반되며 24시간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하지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심각한 발병증상으로 나타난다.

예방법은 여름철에 상처가 있는 피부는 절대 바닷물에 담그지 말고 해산물 어패류 등은 반드시 익혀 먹도록 하고 조리 기구는 소독하거나 60℃이상으로 가열해서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된 여러 바이러스 질병으로부터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예방접종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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