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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부지 금융센터 추진 반발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4일 대우자동차판매㈜의 초고층 금융센터 건립계획 추진과 관련,"업체가 부지의 용도 변경으로 엄청난 특혜를 누리게 되고 환경파괴가 예
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천연대는 "건립계획이 가능하기 위해선 인천시가 자연녹지와 유휴지로 돼 있는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는 업체에 막대한 특혜를 주는 것으로 시민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용도변경 추진은 지역사회에서 나돌던 이야기로 공개적으로 인천시민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민 사회의 합의가 없는한 우리는 반대할 것이고, 그에 따른 행동도 불사하겠다"면서 "인천시와 대우자판은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우자판측은 자사 소유의 연수구 옥련·동춘동 일대 29만5천평에 지하 7층, 지상 105층, 연면적 15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World Financing Center)를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하 1∼2층에 주차장과 쇼핑, 위락, 수족관, 레스토랑 등이, 지상 1∼5층 용도미정, 6∼76층 금융시설과 지원시설, 77∼101층 호텔, 101∼105층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또 외국인 중심의 주거복합단지인 '월드빌리지' 5천300여가구가 상가시설과 함께 건립되며 12만평 규모의 근린공원도 꾸며진다.
대우자판측은 자체 자금과 외자 등 총 1조8천500억원을 투입, 2006년 3월 센터·빌리지 건립사업에 착수해 2010년 5월 완료하는 사업계획서를 이달중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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