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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수산물 방사능 현장 검사 재래시장·대형백화점 등 대상

인천시는 다음달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어시장 및 재래시장, 대형백화점 등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현장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 위생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담당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검사반이 연안부두·소래포구 어시장,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 신세계백화점 등 5개소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식약처에서 4년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품목(꽁치, 청새리상어, 대구, 도미, 갈치, 가자미, 삼치, 미역, 다시마, 명태, 동태, 고등어 등)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시에는 해당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한 후, 부적합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압류하고 폐기토록 할 예정이다.

박판순 시 위생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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