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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청년 고용절벽 대책 7월 발표”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지원
부처 일자리사업 전면 재정비

정부가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오는 7월 발표한다.

각 부처의 일자리사업 53개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강원대에서 ‘청년고용·교육개혁’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청년 고용절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7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절벽은 청년층 취업자가 크게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고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청년 실업률이 1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 60세 정년이 의무화되면 수년간 청년들에게 고용절벽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청년고용에 대한 구조적 접근과 함께 미시적 접근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년 연장에 따른 단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로 절감한 재원을 청년 신규 채용에 쓰는 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겠다”며 “단기간에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애로사항을 찾아 해소해 주겠다”고 밝혔다.

또 각 부처의 일자리사업 53개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촉진할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부처 13곳이 추진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사업 53개를 고용 효과를 높이는 쪽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문과계 학생을 위한 고용대책 등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 청년고용 지원 방안을 세분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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