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제9회 산사음악회를 오는 30일 낮 12시 관악산 연주암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산사음악회엔 꾀꼬리처럼 맑은 목소리로 트로트 음악계를 대표하는 김용임과 ‘부초 같은 인생’을 작곡한 김상길 사단의 가수 유화가 나와 트로트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또 경기민요무형문화제 57호 이수자이자 웃음치료사인 가수 단향과 노래하는 스님 이천 해룡사의 탄명 스님도 출연한다.
과천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단과 연주암합창단은 클래식과 합창 등을 편안하고 감미로운 화음에 실어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관악산의 힘찬 정기와 음악의 따뜻한 향연으로 등산객들의 지친 심신 달래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