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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찰대·사관학교 입시, 뭐가 달라졌나

 

취업난 속 ‘졸업=취업’ 특히 여학생 경쟁률 높아 경찰대 수능 비중 높고 사관학교 한국사 가산점

2016학년도 경찰대와 육해공사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진로와 취업이 동시에 보장되는 이들 학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뜨겁다. 일반대학의 수시나 정시와는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특수대학으로 지정돼 있어 수시 6회 지원 제한도 받지 않는다.

가장 먼저 경찰대가 오는 1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24일 마감하며 사관학교는 29일 시작해 7월 12일 마감한다. 1차 시험일정이 같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경찰대는 7월 25일, 사관학교는 8월 1일 1차 시험을 치러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올해

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쟁률은 경찰대가 66.6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육사가 18.6대 1로 가장 낮았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경찰대 경쟁률은 2년 연속 140대 1을 넘었다.

육사는 수시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아 일단 지원한 뒤 1차 시험에 합격해도 2차 체력·면접장에 나타나지 않는 학생들이늘고 있어 고교장 추천전형을 신설, 우선선발을 강화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모두 1차 학과시험, 2차 면접과 체력검정을 치르고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경찰대는 1차 시험 200점, 2차 면접 100점, 체력검사 50점, 학생부 150점, 수능 500점으로 총점 1000점 만점이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1차 시험 때 국, 영, 수 지필고사를 실시하고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으로 진행하지만 공사는 논술을 함께 평가하며 경찰대와 국간사는 인성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공사만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사관학교 모두 2차 시험과 최종 선발 시 나누어 부여한다. 경찰대는 부여하지 않는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1차 시험 때 영어듣기 평가를 보지 않지만 경찰대는 수능과 같은 60분 안에 국어와 영어가 15문제가 더 많은 등 난이도가 높다 .

하지만 경찰대는 각 과목 100점 만점에 원점수를 반영하고 사관학교는 표준점수를 고집해 평균이 낮거나 점수 편차가 좁으면 같은 점수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2차 시험 때 사관학교는 신체검사에서 합격·불합격 판정만 내리고 체력과 면접은 점수로 매긴다.

경찰대는 신체검사, 체력, 면접 모두 합격·불합격 판정만 내리고 결정한 후 최종 선발에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 2차 시험성적에 1차 시험 성적 또는 가산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최종관문에서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수능점수 반영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능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경기교육신문 오소연 기자 okfhwm@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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