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3.9℃
  • 맑음강릉 28.6℃
  • 흐림서울 22.2℃
  • 구름많음대전 25.3℃
  • 구름조금대구 29.3℃
  • 맑음울산 28.8℃
  • 구름많음광주 25.3℃
  • 구름많음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5.5℃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9℃
  • 구름많음금산 24.2℃
  • 흐림강진군 25.7℃
  • 구름조금경주시 30.0℃
  • 구름많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자기주도학습·학생부종합 전형 핵심 키워드는 ‘융합형 인재’

 

고입 자기주도 학습전형, 대입까지 연결되어 있어

스펙 쌓기에 주력하지 말고 학교생활 충실하게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정책에 빠르게 대비해야



지난 달 27일 수원 영일중학교에서 학부모 대상 중학생 진로특강이 열렸다. ‘입학사정관 탐구’의 저자이자 안양외고 입학담당관 정남환 박사가 연사로 나서 대입 수시전형 확대 등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제대로 이해한 다음 자신의 적성과 특성을 살린 진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내용을 요약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견문·인성 갖춘 인재 요구

외고·자사고 입시에 적용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대입의 핵심 키워드는 다양한 활동을 한 융합인재를 말한다. 내신,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면접이라는 입시 5요소의 어울림이 중요하다. 여기에다 최근엔 핵심 인성요소(봉사?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등 학생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좋은 점수를 위해 안간힘을 쓰기보단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견문과 인성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비전 확고할 때 서류에 우수성 드러나

아이들은 확 바뀔 수 있다.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친구를 만나며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교육환경도 놓쳐선 안 된다. 자녀가 좋은 고교,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한다면 핵심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입시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선 꿈을 발견하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즉 본인의 특색을 살려 브랜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비전이 확고할 때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드러난다.



입시정책 변화에 따라 학부모도 전문가 되어야

현재 중3부터는 고입에 성취도 평가가 반영되고, 중2는 고입성취도 평가+대입정원 5만 명 축소, 중1은 고입성취도 평가+문?이과 융합평가가 도입되는 등 학년 별 교육 이슈가 다르다. 때문에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학부모가 대비하지 않으면 자녀가 꿈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고입은 물론 대입까지 연결되어 있고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찍부터 입시 전형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기교육신문 정지연기자 153jiyeoning@eduk.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