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단 근로자들의 설 연휴 상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에 따르면 인천 남동공단, 주안공단, 부평공단 등 3개 공단 내 2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상여금 지급업체는 77.1%로 지난해보다 3.5% 포인트 가량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 역시 줄어들어 기본급의 50% 이상을 주겠다는 업체가 62.8%에서 58.7%로 줄었으며 50% 미만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17.9%에서 18.6%로 늘었다.
상여금을 아예 있지 못하는 업체도 19.4%에서 22.9%로 늘었다.
한편 대상 업체의 74.2%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3일 휴무업체가 13.7%, 4일 휴무업체가 9.1%, 6일 이상 쉬는 업체는 3%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