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열린광장]숙지하자! ‘비보호 겸용 좌회전’

 

최근 경찰청은 5월부터 적극 도입이 되기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총 1천330개소의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녹색(직진) 신호에도 좌회전을 허용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Protected/Permitted Left-Turn)을 확대 도입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비보호 겸용 좌회전’은 기존 좌회전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녹색) 신호 시에 상대편 차로 마주 오는 차량이 오지 않으면 안전에 유의해 좌회전을 허용하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운영방식에서 좌회전 신호체계가 있는데도 불구,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호주기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좌회전 신호(녹색 화살표)가 등화 되었을 때나 직진(녹색)신호에 마주 오는 차량이 없을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체계다.

실제로 경북, 충북, 전북 등 전국 총 437개 교차로에서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적용한 결과 소통 증진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신호운영방식에 기대가 높다.

하지만 거는 기대가 높은 만큼 국민들이 실제로 이해하고 있는 신호운영방식과의 차이가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요즈음 운전을 하다보면 마주 오는 차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좌회전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때문에 뒤에 오는 차량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의 개념을 국민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는 부분에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

현재 경찰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 교차로 통행 방법을 홍보하고 있지만, 알기 쉽도록 동영상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마련하거나 이러한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배포 및 운전면허시험에 교차로 통행방법의 문제를 필수항목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국민 또한 이를 숙지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