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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반고 교사, 방과후학교 정상화 선언

전교조 “교사 수업 개설권 보장”

인천지역 일반고교 교사 1천35명이 일반고 방과후학교 정상화에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9일 성명을 통해 학교관리자들의 과도한 방학 방과후학교 시수책정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전히 강제로 시키는 학교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방과후학교를 1·2학년 60시간을 하고 고3은 80시간까지 실시할 경우 실제 방학은 10일에서 1주일정도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오전에 보충수업, 오후에는 심화수업까지 듣다 보니 정작 자기 자신이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과후학교의 운영 부실로 이어지고 방과후학교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고의로 지각을 하거나 무단불참하고 연락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같은 폐단을 지적하며, ‘일반고 방과후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사 선언문’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 교사의 수업 개설권과 학생의수업 선택권을 완전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습 선택권 조례를 위반하거나 한 종류의 패키지 강좌만을 개설해 한개의 과목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편법적인 운영을 일삼는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학 중 이뤄지는 방과후학교는 최대 1일 4시간, 순수 방학일수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해 교사와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육우균기자 y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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