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규모 어린이문화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작은도서관 50개소, 실내놀이터(키즈카페) 50개소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진단했다,
이번 측정은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작은도서관 1개소는 총 부유세균 기준을 초과했지만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안내 후 재측정한 결과 기준 이하로 개선됐다.
반면, 실내화를 신는 작은도서관이나 창문이 없어 환기가 안 되는 시설, 조리시설과 가까운 실내놀이터 등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미세먼지(PM10) 8개소, 이산화탄소(CO2) 27개소와 폼알데히드(HCHO) 2개소, 부유세균 1개소 등이 유지기준 70% 이상으로 측정됐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개선점을 정리해서 각 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어린이집(430㎡이하), 작은도서관(3천㎡이하), 실내놀이시설(키즈카페) 등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측정을 희망하는 시설은 보건환경연구원(☎032-440-5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