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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인천엔 더 많은 행복이 솔솔 뿌려진다

市, 목표 인구 350만명에 맞춰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개성~시흥 평화벨트·파주~안산 미래성장축 등 구상
KTX·서울9호선 공항연장… 대중교통 철도망 구축

 

인천시 2030년 도시 미래 청사진

인천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구조 및 장기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는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2030년 계획인구를 현재보다 50만명 늘어난 350만명으로 설정했다.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0명에서 2.35인으로 줄고 고용률은 현재 63%에서 70%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광역도로망은 검단신도시와 부평·송도를 연결하는 검단∼장수 간 도로를 신설하는 등 남북·동서 4축 중심의 도로계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도시공간 구조를 4도심·3부도심·9지역중심·4발전축의 다핵형 중심지체계로 설정했다. 본보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2030년 인천의 지속가능한 도시미래 청사진을 조명해 본다.



■ 2030 도시기본계획의 수립 기조

인천시는 2030년 계획인구를 350만명으로 설정하고 도시공간 구조를 4도심·3부도심·9지역중심 및 4발전 축의 다핵형 중심체제로 설정했다. 또 지난 1년 동안의 시민계획단 운영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된 7개 분야 45개 중점전략을 제시했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사람중심의 국제·문화·관광도시 인천이라는 미래상과 함께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원도심 사업을 추진한다.

또 누구나 공감하고 우리가 지켜가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공항, 해양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산업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고년의 문화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해양도시를 지향한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 정책추진, 다양한 교육의 질적 향상 등 추진목표를 정해 7개 분야 45개 중범전략 등 세부방향을 마련했다.

 

 

 



■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중점전략

도시공간구조는 4도심 3부도심 9지역중심 4발전축으로 설정했으며, 국제도시 성장을 위한 공항 및 해양중심의 적극적인 공간구조 및 원도심 균형발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동인천·구월, 청라·가정, 부평·계양, 송도·연수를 4도심으로, 영종, 소래·논현, 검단을 3부도심으로, 강화, 길상, 오류, 검암, 가좌, 용현, 만수, 서창, 옹진 9지역중심으로 정했다.

발전축은 개성·강화·영종·송도·시흥을 연계하는 평화벨트축, 파주·검단·청라·동인천·송도·안산 연계하는 미래성장축, 영종·동인천·구월·부평·서울을 연계하는 도시재생축, 영종·청라·서울을 연계하는 국제기반축 등 4발전축으로 정했다.



■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주요 계획지표

2030년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인구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2020년 316만명, 2025년 333만명, 2030년 350만명으로 설정했다.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0인에서 2.35인으로, 고용률은 현재 63.0%에서 70.0%로, 대중교통분담률은 현재 41.6%에서 48%로, 생태하천복원율은 현재 10%에서 40%로, 평생교육기관수는 현재 180개에서 250개로 설정 했다.


 

 

 


■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토지이용계획

도시기본계획구역은 기정 143만9천349㎢에서 용유무의 개발계획 2단계 제척 및 왕산마리나 해면부, 삼목항, 예단포항 등 어항구역이 추가로 반영돼 138만1천104㎢로 변경했다. 시가화 용지는 기정 28만7천997㎢에서 1만1천304㎢ 감소한 27만6천963㎢로, 시가화예정용지는 장래 인구 및 경기전망을 고려해 개발사업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정 12만5천405㎢에서 8만7천502㎢로 3만7천903㎢ 감소했으며, 보전용지는 기정 102만5천947㎢에서 101만6천909㎢로 9천38㎢ 감소했다.



■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교통계획

광역도로망은 남북4축 및 동서4축으로, 검단신도시와 부평, 송도를 연결하는 검단~장수간 도로를 신설했고 간선도로망은 남북4축 동서9축에서 남북6축, 동서11축으로 확대하여 도시공간구조변화에 따른 가로망 계획을 수립했다.

철도망은 경인선 지하화 및 인천발 KTX 및 서울9호선 공항연장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철도네트워크 구축과 서울 7호선을 석남 및 청라를 거쳐, 수도권 매립지 및 검단산업단지로 연장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분야별 중점전략

도시·주택정책방향은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 및 색채관리 ▲원도심 특화된 맞춤형 개발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세대공감 공원문화시설 보급 ▲1인가구 및 고령친화형 거주공간 조성 등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원도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안전·환경은 ▲인천 고유의 특화공원 조성 ▲사람 중심의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지속적인 생활안전 교육 및 환경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안전예방대책 수립 ▲민간공원을 통한 공원조성 활성화 등을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경제는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미래형 전략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및 육성정책 추진 ▲다양한 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산업진흥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한다.

문화·관광은 ▲풍부한 섬을 활용한 명품섬·가고싶은 섬 만들기 ▲국제수준의 해양관광 도시조성 ▲수도권매립지의 시민여가공간 조성 등으로 인천 고유의 문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교통·물류는 ▲인천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경인선 및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입체복합화 ▲공항 물류체계의 강화 및 지원 등으로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해양도시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복지·의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시설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체계 구축 ▲여성이 살기 좋은 행복한 복지사회 조성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체계 구축에 나선다.

교육은 ▲학생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교육 강화 ▲글로벌 교육인프라 확대 및 다양화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잡았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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