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급이상 공무원 178명이 자발적 임금 삭감에 동참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임금 삭감은 시 재정난 해소를 돕기 위한 것으로 연가보상비와 복지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간부공무원 연가보상비는 5일 이내로 축소하고 하반기 맞춤형 복지포인트는 1인당 500포인트 일괄차감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2억10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5급이하 공무원들이 시간외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를 축소하는데 동의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총 33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노조의 책임 있는 결단에 공감해 4급이상 간부들도 동참하게 됐다”며 “시 공직자 모두가 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