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고등동에서 장기간 마작도박을 벌인 혐의로 귀화한 중국인 손모(5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 5명은 지난 26일 낮 12시쯤 수원시 고등동 H교회 건물 4층에서 마작기계를 설치하고 도박을 한 혐의다.
이들은 건물 입구에 CCTV와 인터폰을 설치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마작도박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 교회에서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온 것처럼 속이고 도박현장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