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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이행 최우선 추진 발전·소통하는 ‘활기찬 과천’ 조성

신 계 용 과천시장

 

공약실천계획평가 A등급
7개 분야 54개 단위사업 중
21개 사업 완료… 39% 달성

지식정보타운 성공 필수조건인
지하철 건설 성사 주변 도움 커

숙원사업과 핵심사업 어떻게
우정병원 재추진 임기내 해결
친환경캠핑장·승마체험장 건립
안정된 세수 확보위해 꼭 필요

열린시정 구현 노력
다양한 계층 애로사항 청취
과천사는 이야기마당 18번 진행
건의사항 267건 중 192건 완료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활기찬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과천시 민선6기란 배에 탄 신계용 시장은 발전과 소통이란 키를 잡고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다양한 계층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내부 직원들은 물론 타 지자체에도 손을 내밀고 머리를 맞대어 다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그로부터 지난 1년간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들어보았다.

-선거 시 내건 공약사항 이행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척사항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이를 지키지 않고 어떻게 시장자리에 앉아있을 수가 있는가. 내가 내건 공약은 7개 분야, 46개 실천과제, 54개 단위사업으로 이 중 21개 사업을 완료해 39%의 달성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상반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시민과의 만남은 역대 시장들도 해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선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고 다양한 계층과 접촉하려고 했다. 대화를 나누면서 들은 애로점을 파악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18차례 진행해 건의사항 267건 중 192건을 완료했다.

다양한 계층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교환한 ‘목요 생생토크’는 자신이 모르는 과천사정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해묵어 곰삭은 숙원사업 해결의 진행은.

우정병원은 중단 18년째로 접어들었다. 시민들은 타지처럼 종합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열망이 뜨겁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물안전진단도 실시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용도변경까지 검토해 임기 내 이 문제는 꼭 해결하도록 노력할 참이다.

현재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것은 미래지향적 도시구현으로, 시장 출마 전 고심했던 부분을 당선 직후 곧바로 착수했다.



-과천은 오랫동안 침체된 도시란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어떤 구상으로 발전을 시킬 계획인가.

과천엔 관광자원이 많으나 강남 등지와 연결할 지하철이 없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우선 과천~강남지역 구간의 지하철 연결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서초구에 공동추진을 제안했고 강남구, 송파구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암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과 주암동 지역 중심업무기능지역 조성도 시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건설이 왜 필요한지와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시의 자립기반 마련은 지식정보타운 성공여부에 달렸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위해선 타운 내 지하철 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조건이다. 그러나 선로기울기에 부딪쳐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고 저 자신도 노력했지만 주변에서 도와줘 성사시켜 이 기회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정부과천청사의 주요 기관들의 대거 이전은 지역상권의 몰락을 초래했다. 한번 무너진 상권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어떤 복안으로 상인들의 웃음을 되찾을 계획인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경영진단 실시와 상업지역 내 노후 건물에 대한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래과학부 존치와 방위사업청 조속 입주를 촉구해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하겠다.


 

 

 


-취임 후 가장 애착을 갖는 사업이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건립으로 알고 있다. 일부 시민들의 반대로 속앓이를 하고 있을텐데 이 사업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고 이 사업이 왜 필요한가.

전체 사업비 중 국·도비지원액이 큰 비중을 차지해 적은 시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무엇보다 안정된 시 세수 확보를 위해선 꼭 필요한 사업이고 이들 사업은 수익성도 보장돼 있다. 일부가 거론하는 자연생태학습장은 이전해 예전보다 더 크게 조성하겠다.



-관내 아파트들이 지은 지 오래돼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주공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따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공 3단지 소음문제도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시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을 조급한 마음을 먹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다 보면 머잖은 장래에 타 도시가 부러워할 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달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주년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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