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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과밀학급 대책 시급

초등학생 수 10~20% 증가
송도신도시 올 신설교 없어

인천 신도시 지역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인천교육의 현안사항으로 떠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의 경우 2007년(황금돼지해)에 출산한 학생들이 입학해서 학생수가 10∼12%로 증가해 과밀학급으로 이어졌다.

시교육청은 최근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로 능허대중학교 송도 이전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원도심인 옥련·연수 지구 주민들의 반대와 인구유출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전면 보류된 바 있다.

서창초등학교의 경우도 신축아파트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51학급(1천281명)을 유지해야 하나 현재 42학급 체제로 운영돼 과밀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과후학교의 경우 기존 교실을 활용해 수업이 끝나면 특별교실로 활용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학급당 전국 평균이 30.5명이나 지난 4월 현재 학급당 평균 31.7명으로 송도, 청라, 논현 등 신도시 경우는 35.1명으로 더욱 심각하다.

이들 지역의 경우 학군이 우수해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학생수는 초등 24.2명, 중등 28.7명으로 OECD 평균 초등 21.3명, 중등 23.5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시화로 탈바꿈하는 송도국제신도시는 올해 신설학교가 없고, 청라지역에는 도담초등학교가 1곳만 신설된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용덕 위원장은 “인천시 및 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교육여건 조성으로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와 구도심의 학교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육우균기자 y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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