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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메르스 타격 ‘관광시장 살리기’ 총력

관광활성화에 60억원 투입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지원
수원화성 등 9월까지 무료

수원시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로 위축된 지역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6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행·숙박·식당 등 관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1인당 4천원씩 제공하던 인센티브를 50% 늘리기로 했다.

또 오는 9월까지 화성행궁, 수원화성을 무료 개방하고 관련 체험시설 사용료도 받지 않는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는 국제관광박람회와 의료관광박람회 등이 열리는 미국,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에서 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뉴욕,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유명 도시에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트롤리버스’ 4대를 도입하고 홍보대사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예비비 59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이번 대책을 추진한다.

염태영 시장은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터진 메르스 위기를 극복하고 수원의 관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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