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0여분에 불과한 신도, 시도, 모도가 해안누리길로 지정됐다.
13일 옹진군에 따르면 신·시·모도 3개섬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53번째 ‘대한민국 해안누리길’로 지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삼형제섬으로 불리우며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해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형제섬 누리길 구간은 신도선착장에서 신·시도 연도교를 지나 해당화로 조성된 시도염전 둑방길과 수기해변을 거쳐 시·모도 연도교를 통해 모도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 11.3㎞다.
옹진군은 앞으로 삼형제섬 길에 해안누리길 종합안내판,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해안누리길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전국 도보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안누리길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