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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 나눴어요”

신계용 과천시장 ‘이야기 마당’
30~70대까지 시민과 대화 호평
市, 42건 해당 부서 이관·처리

 

“시장과 이처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한가요? 주요 시정과 지역현안에 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시장이 가까운 이웃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신계용 시장의 찾아가는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이 지난 2~11일 6일간 주민들의 열띤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이 기간 신 시장은 30~40대 직장인부터 50대 가정주부와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천여 명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대공원나들이길, 용마골소공원, 별양동 우물가쉼터 등 6개동 주민들이 평소 잘 이용하는 장소로 잡아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

또 모이는 시간도 주민들이 식사를 마친 뒤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참여하라는 의미에서 저녁시간대를 택했다.

신 시장은 주민들에게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 신설이란 낭보를 전했고 과천 이마트가 당초 예정보다 오픈이 늦어진다는 정보를 알렸다.

또 관내 기업들이 과천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조례로 정했다는 점과 우정병원 정상화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등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사안을 설명했다.

과천시니어코칭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박수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시장은 더 이상 만나기 힘든 사람,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하게 계기였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그동안 주말을 포함해 6일 동안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문제점을 고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더 열심히 과천을 구석구석 누비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접수된 67건의 민원 중 시장이 즉석에서 처리한 25건을 제외한 나머지 42건은 해당 부서로 이관, 처리할 계획이다./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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