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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지곡초 인근 콘크리트연구소 반대”

학교방문 학부모들 만나 밝혀
“다시 검토 설립허가 철회돼야
용인시에 도교육청 입장 전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콘크리트 연구소 설립 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설립반대 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용인 지곡초등학교를 방문해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교육감은 22일 오후 3시 30분쯤 용인 지곡초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률적 미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시설이라도 학교 근방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연구소 설립 반대 입장을 용인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곡초교 옆에 있는 이런 숲을 조성하는 시간만 해도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며 “학교 주변의 생태 파괴는 교육현장을 파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위해 교육적 입장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런 연구소가 어떻게 학교 옆에 설립 허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검토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곡초교는 학교에서 불과 30m 떨어진 곳에 건설되는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설립을 두고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공사에 반대하면서 6개월째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용인시가 해당 업체에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과 공사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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