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7℃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9.8℃
  • 맑음광주 27.5℃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1℃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5.8℃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비행기에 폭발물” 허위신고 30대 벌금 500만원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조동은 판사는 미국행 비행기 안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거짓말을 해 공항 업무를 방해한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A(3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 7월 24일 오전 5시쯤 경남 창원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인천국제공항 안내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미국행 비행기 안에 플라스틱 폭탄이 설치됐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다.

A씨의 신고로 경찰특공대와 인천공항공사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돼 기내를 2차례 수색하고 탑승객 250여명을 정밀 검색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조 판사는 “피고인의 허위 신고로 비행기 출발 시각이 예정보다 40분 가량 늦어졌다”며 “공항 운영을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인천=한은주기자 he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