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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오늘 창립 69돌 경기도 수출 30년새 18배 늘어

경기본부, 수출신장에 기여

지난해 무역수지 68억달러

1988년 5억달러… 15배 늘어

20년새 반도체가 수출품목 1위

해외시장도 중국 등 다변화

지난 1946년 처음 문을 연 한국무역협회가 31일 창립 69돌을 맞는다.

그동안 무역협회는 정책건의, 통상외교 및 경제협력, 인력양성 등 활동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무역협회 경기본부도 도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기업의 수출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실제 1988년 경기도 연간 수출규모는 6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천116억 달러로 18배 이상 크게 늘었다.

무역수지도 1988년 5억 달러에서 2014년 68억 달러로 15배 이상 신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국 수는 1988년 157개국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221개국으로 64개국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1994년 컴퓨터, 반도체, 영상기기, 인조섬유 등에서 2014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핸드폰),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LCD) 등으로 변화했다.

1994년 도내 수출 1위 품목은 컴퓨터였으며, 10년 뒤인 2004년엔 자동차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20년 전 전체 수출의 5.8%에 불과했던 반도체가 24.7%로 도내 수출 1위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무선통신기기(11.4%), 자동차(11%), LCD(4%), 기구(3.4%), 자동차 부품(2.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국은 1994년 국내 수출국 217개국 중 176개로 전체의 8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2014년에는 237개국 중 220개(비중 92.8%)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수출국 비중도 당초 미국, 일본 중심에서 중국,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돼 해외 판로확보에 숨통이 트였다.

주요 수출국은 1994년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순이었으나 2014년에는 중국, 미국, 홍콩, 베트남으로 재편됐다.

특히 중국 수출은 1994년 전체 수출의 10.3%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33.9%에 달해 일약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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