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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TG, 프로농구 단독선두 고수

원주 TG삼보가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선두 독주를 계속했고 안양 SBS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패 했다.
TG는 25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양경민(32점.3점슛 8개)의 신들린 3점포를 앞세워 96-73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TG는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매섭게 추격중인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으나 올 시즌 TG와 상대전적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난적으로 떠올랐던 SK는 공동 9위에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당초 접전 예상을 깬 TG는 경기 초반부터 앤트완 홀(13점)의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기선을 잡은후 이날의 히어로 양경민이 2쿼터 3점슛 2개, 4쿼터에도 무려 3점포 3개를 작렬시키며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주포 전희철이 2득점으로 묶이고 골 밑과 외곽에서 모두 TG에게 밀리는 바람에 힘 한번 못써보고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안양 SBS는 2쿼터에만 올 시즌 한쿼터 최다득점 타이기록인 36점을 쏟아붓는 투혼을 발휘했음에도 불구 연장접전끝에 울산 모비스에 116-119로 역전패,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반면 4연패에 허덕이던 모비스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12승27패를 기록, 단독 9위로 탈 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SBS는 박성운(3점슛 3개 17득점)이 공수 양면에서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맹활약을 펼치고 양희승(23점)이 뒤를 받친 데 힘입어 4쿼터 종반까지 10점차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칼카모(24점 10리바운드)와 양희승이 잇따라 5반칙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반전, 연장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17초를 남기고 102-104로 뒤진 모비스는 김태진의 종료 직전 절묘한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후 승리의 1등공신인 우지원(29점)이 연장에서만 결정적인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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