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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사로 미국서 큰 돈벌이” 동료에 사기

30대 중국동포 3천만원 가로채

인천 남부경찰서는 미국에서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마사지업소 직원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중국동포 A(34·여)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내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며 동료 B(56·여)씨 등 14명을 상대로 “미국에서 마사지 일을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항공권과 비자 발급 대행 수수료 명목으로 3천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국이 한국보다 인건비가 비싸 마사지업소에서 3개월만 일해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B씨 등을 꼬드겼다.

A씨는 항공권을 예약하고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되는 점을 알고 실제 항공권을 예약해 B씨 등에게 예약현황을 보여준 뒤 수수료를 받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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