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7.2℃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3.5℃
  • 구름조금대구 36.0℃
  • 구름조금울산 35.2℃
  • 구름많음광주 33.2℃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3.7℃
  • 맑음제주 32.8℃
  • 흐림강화 28.3℃
  • 구름조금보은 33.0℃
  • 구름많음금산 33.9℃
  • 구름조금강진군 33.0℃
  • 맑음경주시 38.2℃
  • 구름조금거제 31.9℃
기상청 제공

도내 중소기업, 인도 시장 진출 본격화

인도가 차기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수출기업들의 인도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무역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인도 수출량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도 인도지역이 자동차 및 IT분야에서의 약진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서두르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중국 등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경쟁력 악화와 경쟁심화 등을 고려,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대거 인도 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인도 수퍼콤' 전시회에 10여개 도내 중소 제조업체가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이들 기업 대부분은 인도의 IT관련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MP3플레이어,컴퓨터 저장장치, 광송수신기, 초고속인터넷접속장비, 위성안테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인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자 이동성 제한이 풀리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인도 공략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기업 위주의 인도 수출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동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컴퓨터 관련 부품,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등의 수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슈퍼콤 참기기업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주요수출국은 가격경쟁력 악화우려가 있어 판로개척을 다양화하고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 인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대기업 위주였던 대인도 수출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전문가들은 인도가 저임금을 바탕으로 중국과 같은 노동집약적인 제품에 대해서는 자체 경쟁력을 갖고 있어 국내 기업들은 최첨단 제품 위주로 인도를 공략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