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내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지원과 협동조합 기능활성화기획단 설치에 맞춰 경기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업체들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최경태(사진) 중소기업협동조합 경기지회장은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 산업연수제도를 활용, 적극적인 지원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올해 중소기업경기 전망은 ▲ 자체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도 국내경기가 호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고용과 설비투자, 기술개발투자 등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기업과 일반제조업, 경공업은 올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중기업, 벤처제조업체, 중화학공업 등은 호전이 예상돼 업종별로 양극화가 우려된다. - 중기협중앙회의 올해 주요 사업은 ▲ 경기지역이 반도체, IT 등 주요 경제지역으로써 역할이 크지만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지회는 올해도 중소기업이 보다
(속보)경기도가 올해 운전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짓는 과정에서 늑장대응으로 중소기업들의 비난을 받으데 이어(본지 1월 26일자 1면 보도) 내부심의를 거쳐 지원결정이 확정됐음에도 손학규 도지사가 결재를 10일 이상 지연시키는 바람에 기업들의 대출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지난 14일부터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29일로 예정된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시킨데 이어 당초 일정과 달리 간담회를 거치지 않고 28일 지원계획을 서둘러 확정, 공고하는 등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냈다. 28일 경기도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결정을 당초 이달 9일 결정짓기로 했으나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29일전례없는 농협,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관련기관과 중소기업 간담회를 거쳐 내달초 확정하기로 해 지원결정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 특히 지난 9일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빠르면 하루만에 도지사 결재를 통해 지원결정이 확정될 수 있었으나 도지사의 결제연기로 차질을 빚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10일 결재 후 12일부터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던 약 25개 업체들에 대해 지원결정 통보가 지연됐다. 더욱이 도는 본보가 1
인청항과 부산항에서 수입신고 절차없이 곧바로 지역세관로 들어오는 보세화물 관리가 인력부족과 비효율적인 보세사 제도에 따라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관련 제도 개선과 인력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내 지역세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신고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보세화물에 대해 지역세관의 직접 관리가 어렵고 관세청의 허가를 받은 보세사들의 경우 화물창고 소유주인 기업체 직원으로 채용돼 수입신고전 보세화물을 바꿔치기 하거나 컨테이너내 밀수품이 포함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세청은 보세창고를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보세사 제도를 도입,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에 시험을 통해 보세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지만 기업체소유 보세창고와 영업용 보세창고 모두 자사 직원을 보세사로 채용함으로써 물품 바꿔치기나 밀수 행위 등으로 인한 저가신고나 부정행위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도내 수원세관의 경우 보세창고 관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86개 보세창고가 지역적으로 산재해 있어 현장방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 소유의 보세창고에서는 수입 현지에서 미리 수입물품 일부를 신고한 것과 다른 것으로 컨테이너에 넣고 보세창고에 적재시 바꿔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경기남부 지역에서 1만원권의 위조지폐 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272장으로 2002년보다 34장이 증가했다. 이중 1만원권은 249장으로 전년보다 110장 늘어났고, 1천원권은 10장으로 3장 늘어난 반면 5천원권은 13장 줄어든 79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최근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컴퓨터스캐너, 컬러프린터 등 첨단전자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위조지폐의 제작이 한층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관련기기의 성능향상 등으로 위변조 기술이 더욱 정교화돼 위조지폐 여부를 쉽게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발견된 총위조지폐는 2002년 63.2%(1천905장) 증가해 4천919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해 유통화폐 정화캠페인시에 지역주민들에게 위조지폐 식별요령 리플렛 배포, 지방자치단체 소식지에 위조지폐 식별요령 게재, 금융기관 출납담당직원에 대한 교육 등 위조지폐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휴대폰용 컬러 유기EL(전기발광)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LCD 모듈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이너텍(대표 이현호)은 지난 98년 디스플레이 모듈 전문 상사로 시작해 99년부터 직접 모듈 개발에 나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 수출을 확대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수출확대를 통해 1천600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중국 생산기지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LCD 모듈만 전문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개발도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모듈은 STN 모듈, OLED 모듈, TFT 모듈 등이며, 최근 복협기능의 휴대폰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피커와 버저, 바이브레이터 등을 추가한 복합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휴대폰 제조업체의 요구에 맞는 LCD 모듈분야의 토탈솔루션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너텍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모듈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게 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출이 경제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몸부림이 여전하다. 특히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해외시장 조사부터 바이어 물색에 대한 경험 및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와 관련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본지에서는 경기도와 KOTRA 경기무역관, 무역협회 경기지부 등 시장개척단 지원 및 시행자의 역할과 시장개척단 기획단계부터 실제 시행까지의 문제점 등을 집중 취재한다. '시개단 운영주체 재정비 시급' 수출 주도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은 해외 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 파견, 전시회 지원, 금융지원 등 수출기업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오히려 기업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 지원정책에 대한 현실적이과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해외 시개단의 경우 경기도나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건수 및 참여업체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지만 현지 무역관과 지사의 역할을 좀더 강화하고 자금지원 및 운영주체는 시행기관에서 모든
관세청이 지역세관의 인력을 불합리하게 이동함에 따라 일부 지역세관의 업무가 가중되는 등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관세청의 새로운 수출입통관 시스템 도입과 남북교류에 따른 C.I.Q(세관, 출입국, 검역)지역 추가 등에 따라 인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함에도 정원 자체는 늘리지 않고 일부 내륙 및 인근지역세관의 직원을 대거 이동시켜 지역세관의 인력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 경우 평택출장소가 평택세관으로 승격하면서 인력보충이 요구돼 지난해 수원세관의 인력 2명이 평택으로 이동했으며, 올해 콘테이너 전체 투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인근세관에서의 인력 이동이 불가피해 도내 지역세관의 업무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평택, 광양세관에서 도입예정인 전체 투시 시스템은 관리인력이 10여명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수급이 요구되고 있지만 관세청은 전체 총원을 늘리지 않고 지역세관의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법만을 고수하고 있다. 또 동해세관도 관세청의 지시에 따라 금강산 관광으로 육로 단속이 요구되는 속초출장소에 인력을 파견했으며, 도라산 등 C.I.Q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세관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
인도가 차기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수출기업들의 인도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무역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인도 수출량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도 인도지역이 자동차 및 IT분야에서의 약진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서두르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중국 등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경쟁력 악화와 경쟁심화 등을 고려,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대거 인도 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인도 수퍼콤' 전시회에 10여개 도내 중소 제조업체가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이들 기업 대부분은 인도의 IT관련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MP3플레이어,컴퓨터 저장장치, 광송수신기, 초고속인터넷접속장비, 위성안테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인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자 이동성 제한이 풀리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인도 공략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기업 위주의 인도 수출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동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컴퓨터 관련 부품,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등의 수출이 활
"올해는 초일류 세관을 완성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따라서 수원세관이 내륙세관인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주력업무인 통관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세계 선진국 수준 이상의 세관으로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박성우 수원세관장(사진)은 16일 본지와에 인터뷰에서 "올해는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수출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통관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관세청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초일류 세관 만들기에 수원세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3S(Slim, Specialization, Service oriented)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수원세관의 사업 추진 방향은 ▲ 수원세관은 내륙지방 세관으로써 기업들의 수출입에 대한 신고 등 통관업무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수출입신고를 하는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업무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들이 수출입 신고를 하는 1건당 44분이 소요될 정도로 이미 선진국 수준에 와 있으며, 관세법 규정(고시) 중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을 기업의 여론수렴을 거쳐 관세청 등에 건의해 기업체의 편리를 도모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점차 고갈되고 있는 석유자원의 소비와 대기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연료 개발을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식물성 알콜을 이용한 휘발유 대체 에너지를 개발에 성공했다. 대체에너지 전문개발회사인 엘비엘코프(대표 오세철)는 사탕수수나 돼지감자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알콜을 이용, 총 개발비 20억원을 들여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에너지 개발을 2년 6개월만에 완료하고, 자체 개발한 대체연료의 핵심물질을 해외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수출계약을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는 수출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서 개발된 알콜 연료의 경우 차량 내연기관을 부식시키고 노즐을 막히게 하는 등 문제가 있고 알콜 전용자동차로 사용하려면 연료계통의 내부기관을 코팅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이 회사가 개발한 알콜 연료는 천연송진 반응물에서 추출한 촉매제를 이용,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국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공업용 메틸 알콜이 주성분이나 이 회사는 식물성 알콜 즉 실제 술의 원료가 되는 알콜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