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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력 세계시장 정복

국내 최고 디플레이 모듈 전문기업 이너텍

국내 최초로 휴대폰용 컬러 유기EL(전기발광)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LCD 모듈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이너텍(대표 이현호)은 지난 98년 디스플레이 모듈 전문 상사로 시작해 99년부터 직접 모듈 개발에 나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 수출을 확대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수출확대를 통해 1천600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중국 생산기지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LCD 모듈만 전문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개발도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모듈은 STN 모듈, OLED 모듈, TFT 모듈 등이며, 최근 복협기능의 휴대폰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피커와 버저, 바이브레이터 등을 추가한 복합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휴대폰 제조업체의 요구에 맞는 LCD 모듈분야의 토탈솔루션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너텍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모듈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개발과 앞선 기술개발로 압축할 수 있다.
98년 창립초부터 컬러 LCD 모듈 개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휴대폰 시장의 흐름에 맞는 한발 앞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
현재 내수가 40%, 수출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적극적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대만 등 휴대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위주로 현지 파트너쉽은 물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해 향후 수출 비중을 더울 늘려나갈 예정이다.

■ 앞선 기술력과 최고의 상품력
이너텍은 그동안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컬러LCD 등 디스플레지 주요 부품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는 점을 감안, 자체 개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디스플레이 모듈 개발에 앞장서 수입대체에 따른 단가절감 등에 기여했다.
또한 한발 앞선 기술개발로 복합형 LCD 모듈을 개발, 고객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는데 모듈개발의 초점을 맞춰 상품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FS LCD 모듈과 LTPS-TFT LCD 모듈 등 현재 LCD 모듈중 상위 레벨 제품 개발을 서두르면서 대만, 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리며 해외 수출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 복합형 모듈 개발 주력
과거 모노 LCD 시장시절부터 컬러 LCD 개발을 적극 추진한 이너텍은 STN, C/STN, TFT, OLED, FS LCD 등을 서로 결합한 다양한 듀얼 모듈 개발을 통해 현재 카메라 일체형 머티미디어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3D 효과와 VOD 기능이 추가된 최첨단 멀티미디어 모듈 개발에 나서 기술우위를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너텍의 기술개발은 업계 최고의 LCD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연구소부터 시작된다. 총 45명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해외 우수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LCD 모듈 개발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LCD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관련 모듈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져 이너텍은 앞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만이 경쟁력을 제고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다.

■ 해외 현지화를 통한 수출 강화
이너텍은 LCD 모듈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업엔지니어로 활용해 고객접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출시장을 위해 대만, 홍콩, 중국 등에 현지 지사와 에이전트를 통해 다양한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삼성LSI와 손잡고 디자인 하우스를 설립,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올해는 중국에 국내 공장 생산량의 2배 규모의 현지 공장을 설립해 원가절감과 대량생산 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품종 소량생산을 유지해왔으나 앞으로 일부 모듈의 경우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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