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창작뮤지컬 공연 무대
바다속 친구들 표현 상상력 자극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무대 산’
신작 아동극 ‘우리달라’ 선봬
개·고양이 통해 타인 배려 보여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9일 시벨리우스 탄생 음악회
전임지휘자 장윤성 지휘 등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들의 상반기 기획 및 신작공연이 메르스의 여파로 미뤄졌다가 8월 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 새롭게 상주단체로 자리잡은 극단 파발극회는 16~20일 대극장에서 가족 창작뮤지컬 ‘고래가 만든 별자리’를 발표한다.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래가 만든 별자리’는 바다속 친구들의 우정을 표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로, 극단 파발극회가 1년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21일과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아동극 ‘우리 달라’는 어린이들을 새로운 연극의 세계로 안내한다.
개와 고양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 연극은 새로운 캐릭터 둥개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든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신작 연주회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임지휘자 장윤성 지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이경선이 함께 무대에 서게 되고 ‘카렐리아 모음곡’, ‘바이올린협주곡’, ‘교향곡 1번’이 차례로 연주된다.
앞서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지난 8~16일 안양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이탈리아 아동극 연출가 구글리엘모 파파가 제작에 참여한 신작 ‘집’을,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14~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작자미상인 심청전을 지어내고 전했던 작가를 찾아가는 신작 ‘심청이 제삿날 밤에 생긴 일’을 각각 선보였다.
(문의: 031-231-723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