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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경인고속道 지하화 민자로 추진

기재부, 새 민자방식 도입 논의
경인고속도, BTO-a 방식 유력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들 사업에 새로운 민자사업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위험분담형’으로 불리는 BTO-rs(Build·Transfer·Operate-risk sharing)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BTO-rs는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운영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고, 이익과 손실도 5대 5로 정도로 나누는 방식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여의도, 여의도∼서울역 등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단계 공사부터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민간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출발해 광명역을 거쳐 여의도로 가는 노선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여의도로 가는 노선이 Y자 형태로 광명역에서 만나 하나로 운영된다.

정부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의도까지 1단계 구간은 연장 43.6㎞, 정거장 16개소로 사업비 3조9조천억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통과노선은 모두 지하에 건설된다.

국토부는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의 시흥시 매흥동·은행동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매화역(가칭)’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광명·시흥 보금자리 해제구역인 광명시 학온동에 ‘학온역’ 추가 설치를 검토중이다.

1단계 구간은 2023년 개통되며 여의도∼서울역 2단계 구간 5.8㎞ 건설 여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여부 등을 고려해 2018년쯤 타당성 분석을 통해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손익공유형인 BTO-a(Build·Transfer·Operate-adjusted)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달 국토부는 BTO-a 방식이 활용된 민간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BTO-a는 정부가 투자·운영비 70% 정도를 부담해 사업위험을 줄이고 시설 이용료를 낮출 수 있게 고안됐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상부구간 활용계획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으로 민투심 상정 및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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