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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교통안전수칙 꼭 지키겠습니다!

 

1천여 명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즐겁게 봉사하며 매일 아침을 열고 있는 수원 화홍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입니다.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저희 학교는 등교시간대면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학교 앞 도로를 지나는 많은 차량들 때문에 늘 위험합니다. 우리 녹색어머니회원들은 눈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회원들 서로를 다독여가며 웃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고 횡단보도 안전지도, 교통안전캠페인, 교통위험물 제거 등 봉사를 하며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여름방학 전 수원중부경찰서 주관으로 진행한 ‘엄마·아빠, 안전운전 하세요!’ 손편지 쓰기 행사는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남는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경찰관 분들이 직접 학교에 오셔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통문화 예절과 잊어버리기 쉬운 교통상식 등을 알려주시고, 어른들의 음주운전과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의 위험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우리 녹색어머니회원들도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통안전교육 후 아이들이 부모님들께 안전운전을 부탁하고 그동안의 고마움을 정성껏 눌러쓴 손글씨로 표현했을 때 우리가 잊고 있었던 아이들의 순진무구하고 깨끗한 마음을 느껴져 뭉클하기까지 한 정말 뜻 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덧 1학기가 지났습니다. 한 학기 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함께 견디어 주고 부족함이 많은 회장을 끝까지 믿고 따라준 수원 화홍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그리고 우리 녹색어머니회의 가장 큰 힘인 화홍초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담겼던 편지글처럼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교통안전수칙’ 꼭 지키고, 2학기에도 자랑스러운 녹색어머니회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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