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가 한류 교육의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타슈켄트 인하대를 개교·운영해 국내 대학의 중앙아시아 교육시장 진출과 산학협력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한류 사업의 첫 사례인 타슈켄트 인하대의 개교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벡을 방문했다.
이날 최 총장은 셰르마토프 IUT총장과 교원양성프로그램 조인식을 갖고 우즈벡의 우수교원 양성 지원을 약속했다.
최순자 총장은 “이번 방문은 국내 대학이 해외진출 이정표를 확인하는 매우 뜻 깊은 방문이었다”며 “여러 분야에서 인하대가 IUT, 나아가 우즈벡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보통신 분야와 물류분야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산학협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UT는 현재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등 2개 학과에 11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9월 신입생 모집에 컴퓨터정보공학과 130명, 정보통신공학과 120명 등 총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